소개팅 여성 살해 시도한 20대, 사건 전말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살인미수 사건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개팅을 계기로 만난 여성을 상대로 살인을 시도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형을 선고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력 행위를 넘어서, 데이트폭력과 사회적 인식 문제까지 다양한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법원의 판단, 그리고 우리가 느껴야 할 교훈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12월 5일 새벽 4시경,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는 소개팅을 통해 알게 된 여성 B씨와 귀가 중, 스킨십을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격투기 기술인 ‘백초크’ 자세로 피해자의 목을 조르며 살해를 시도했습니다. 주변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피해자는 생명을 건졌지만 크게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백초크는 주로 이종격투기에서 사용하는 기술로, 상대의 뒤에서 팔로 목을 감싸 조르는 방식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상대의 기도와 경동맥을 압박해 짧은 시간 안에 의식을 잃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죠. A씨는 이 기술을 그대로 범죄에 사용했습니다. 이처럼 운동 기술이 범죄에 활용될 경우 더 큰 위협을 낳을 수 있으며, 관련된 법적 책임과 사회적 인식도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피해 여성 B씨는 “갑자기 뒤에서 목을 졸라왔다”며 공포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숨이 막혀 정신을 잃기 직전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고, 현장을 지나던 시민이 경찰에 즉시 신고해 범행이 중단될 수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두 사람이 조용히 걷다가 갑자기 여성의 비명이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1심에서 법원은 A씨의 고의성과 범행 수법의 위험성을 근거로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형사1부는 항소심에서도 형량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 보기 어렵고, 행위의 잔혹성 및 피해자의 고통을 고려할 때 사회로부터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범죄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만남 문화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거절을 감정적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인식 자체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만남이 시작되는 과정에서도 서로에 대한 존중과 자기 통제는 기본이 되어야 하며, 플랫폼과 사회 시스템도 안전에 대한 장치를 더욱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누군가의 단순한 거절이 살인미수로 이어지는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줍니다. 이제는 데이트폭력도 명백한 범죄이며, 그에 대한 법적·사회적 단죄는 더욱 엄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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