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중 누가 긁고 갔어요! 주차장 뺑소니 대응법
마트나 아파트, 골목길 등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주차장 뺑소니 사고. 차를 세워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긁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당황스럽고 화도 나지만,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상황에서 피해자가 해야 할 구체적인 대응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 법제처 생활법령정보 백문백답 ⬇️⬇️
주차 중 발생한 접촉사고 후 운전자가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면 이것은 단순 접촉이 아닌 뺑소니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과 도로교통법상 뺑소니는 운전자가 고의로 피해를 회피한 경우를 말하며, 피해 차량에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자리를 떴다면 처벌 대상입니다.
특히 차량이 정차 중일 때도 뺑소니는 성립할 수 있으며, 경미한 흠집이라 해도 피해자의 동의 없이 자리를 떠났다면 신고가 가능합니다. 피해자가 증거를 확보할 수 있다면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차량이 긁혔거나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면 즉시 주변을 살펴보며 가해 차량이 아직 현장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차량 상태 사진 촬영
- 주변 차량 번호판 촬영
- 지면에 남은 파편이나 페인트 자국 기록
- 근처 목격자나 상점, 경비실에 사고 여부 확인
사진, 영상, 시간 기록 등은 보험 처리나 경찰 수사 시 핵심 자료가 됩니다.
블랙박스를 장착한 경우 사고 시간대 영상을 즉시 확인하고 저장합니다. 많은 블랙박스는 1~2일 내에 자동 덮어쓰기가 되기 때문에 빠르게 백업이 필요합니다. 주변 차량이나 건물에 설치된 CCTV 확보도 중요한데,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라야 합니다.
- 블랙박스는 앱이나 메모리 카드로 바로 저장
-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차주에게 직접 요청
- 아파트, 마트, 골목 CCTV는 관리사무소나 업장에 요청
- 공공 CCTV는 경찰 민원 접수 후 요청 가능
📌 CCTV 저장 기간은 보통 3~7일로 짧기 때문에 즉시 요청해야 합니다.
가해 차량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보험사와 경찰 모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는 자차 보험 적용 여부를 판단하고, 경찰은 정식 사건 접수로 수사를 시작합니다.
- 보험사에 사고 접수 후 자차 보험 가능 여부 확인
- 경찰에 112 신고 또는 관할 지구대 방문
- 차량 번호 일부라도 확인되면 조회 가능
- 블랙박스나 CCTV 영상은 증거로 제출
가해자가 특정되면 상대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가해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 뺑소니 사고, 정부 피해보상 방법 ⬇️⬇️
가해 차량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에도 자차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보험료 할증이 적용될 수 있으니 반드시 보험사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 자차 보험 보장 범위 확인
- 가해자 특정 시 민사소송 진행
- 추가 블랙박스 영상이나 CCTV 확보 시도
주차 중 뺑소니를 당하면 누구나 당황스럽고 억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대응 방법을 알고 있다면 불필요한 감정 소비 없이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작은 흠집이라도 즉시 대응하고 증거를 남기며 보험사와 경찰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차량 파손은 더 이상 운이 아니라 대응력에 달려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과 행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