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고양이 자판기 등장, 동물 학대일까 혁신일까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고양이 자판기’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자판기 안에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를 넣어 쇼핑몰 한복판에 전시한 이 사건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서 동물복지, 생명윤리, 소비문화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특히 ‘0원 입양’이라는 표어와 함께 QR코드로 케이지 구매가 가능하다는 구조는 소비자들에게 강한 불쾌감을 주었고, 온라인에서는 비난과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사람들이 이 장면에 불편함을 느꼈는지, 이 논란이 향후 어떤 사회적 기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자판기로 동물을 판매하는 시대? 문제의 펫 자판기는 중국 산둥성의 한 대형 쇼핑몰에 설치되었습니다. 3단으로 구성된 투명 케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