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야장이 뭐길래 MZ세대까지 빠졌을까? 서울 중심의 낡은 골목 ‘을지로’가 지금, 가장 젊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때는 공구상가와 철물점만 가득했던 산업지대였던 이곳이 이제는 젊은 세대가 줄을 서는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다름 아닌 ‘야장’이라는 독특한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노포 앞에 펼쳐진 간이 테이블, 네온과 노란 조명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 그리고 자유로운 거리 술자리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의 도시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1. 을지로 야장이란 무엇인가 ‘야장’이란 '야외 좌석'의 줄임말로, 가게 내부가 아닌 골목이나 도로변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문화를 말합니다. 을지로에서는 주로 오래된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