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서명 중지 결정…무슨 일이 있었나? 2025년 5월, 체코 브르노 지방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결 예정이던 원전 건설 계약의 서명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결정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법적 이의 신청에 따른 조치로,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6조 원 규모로 알려진 이 초대형 계약은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증명하는 계기로 주목받아 왔지만, 이번 법원 결정으로 인해 향후 일정에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체코 원전 사업,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였다 한수원은 2024년 말, 체코 정부의 두코바니 원전 5호기와 신규 1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