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작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연내 총 17곳 조성

서울시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속 하천을 시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올해만 해도 기존 8곳에 더해 9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새롭게 조성하며, 자연과 여가, 지역경제를 잇는 ‘감성 수변 명소’로의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에 따라, 2022년 시작된 수변활력거점 조성이 약 3년 만에 17곳으로 확대된다. 1호 거점인 ‘홍제천 카페폭포’는 개장 2년 만에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 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시는 현재 8곳인 ‘수변활력거점’을 올해 안에 9곳 추가로 조성한다. 이달 중 안양천(구로), 묵동천(중랑), 우이천(강북)이 완료되며, 연말까지 양재천(강남), 성북천(성북) 등 총 6곳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안양천(구로) 수변활력거점이 지난 1일 ‘종합피크닉장’으로 새단장해 개장했다. 물놀이장과 체육시설을 보완해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차량 진입이 가능한 피크닉가든, 어린이 놀이터, 매점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매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다음 달 이용 예약이 가능하며, 안양천 라면 1호 매점도 새롭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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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장한 중랑구 묵동천 수변활력거점은 ‘장미 향기를 품은 휴식 공간’을 테마로 조성됐다. 과거 대홍수 이후 조성된 장미 산책로로 유명한 이곳에 테라스형 전망카페와 소규모 전시·공연 공간 등 문화시설이 추가되며, 휴식과 문화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달 말 개장 예정인 강북구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은 벚꽃길과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살려 수변 스탠드와 테라스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강북구와 협력해 인근 백년시장과 연계한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하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변체험공간’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해 일상 속 감성을 더하는 공간으로 꾸며갈 계획이다.

6월 말 개장을 앞둔 강남구 양재천 수변활력거점은 구룡산·대모산 둘레길과 개포공원을 잇는 숲길과 양재천이 만나는 지점에 조성돼, 자연과 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간조명은 등대처럼 양재천을 밝히며 새로운 야경 명소가 될 전망이다.
수변카페는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한 공유공간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이벤트와 지역축제도 연계해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올해 하반기 중 다음 5곳의 수변활력거점이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 성북천(성북구) – 9월
- 구파발천(은평구) – 10월
- 당현천(노원구) – 10월
- 여의천(서초구) – 12월
- 장지천(송파구) – 12월
서울시는 이들 공간을 통해 일상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수변활력거점에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고, 수변체험공간과 미디어파사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재래시장 및 지역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감성 수변공간’으로 명소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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